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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현장 중대재해, ‘T-OSK’로 잡는다

조정훈 기자

2025년 2월 13일

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초고압 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온 ㈜원컨덕터(대표 지상현)가 최근 첨단기술을 접목한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.


‘ESG경영을 통한 CF&RE100 실현’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온 이 회사는 지난해 ESG ‘S’등급을 취득하는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.


원컨덕터는 앞서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(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)에 참가해 중대재해 예방 및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차세대 키오스크인 ‘T-OSK(티-오스크)’를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. ‘T-OSK’는 보안기술인 TSID(Time Sync Identification, 비고정값인증)가 탑재된 KIOSK(키오스크)이다.


회사 측은 TSID가 비밀번호나 OTP, 보안키 등 별도의 보안장치 없이도 한 번의 인증으로 완벽한 보안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. 사용자가 정보를 기억하거나 입력하지 않아도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대신 사용할 수 없고, 이·삼중의 복잡한 절차나 추가적인 보안 조합 없이 간편한 사용으로 철저한 보안인증이 가능하다.


고정값이 없어 해킹이 불가능하고, 피싱공격이나 중간자 공격(MITM) 등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도 안전하다는 점도 언급했다. 현존하는 보안기술 중 가장 간편하고, 강력한 보안기술이라는 말도 덧붙였다.


현재 일반 키오스크는 무인 결제, 공공 서비스, 대형제조 및 생산업체, 병원, 공항, 은행, 식당 등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.


하지만 기기 탈취나 조작, 스키밍 공격 등 물리적 공격이나 중간자 통신 공격(MITM), 취약한 와이파이 연결 등 네트워크 공격에 취약하다. 악성코드 감염 및 랜섬웨어 등 소프트웨어 이슈와 기기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용자 개인정보 보안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.


원컨덕터는 이처럼 보안에 취약한 키오스크에 강력한 보안기술인 TSID인증을 탑재해 해킹 및 데이터 탈취 위협이 없는 T-OSK를 선보였다.


사업주는 T-OSK를 이용해 등록된 근로자만 출입을 허용하고, 개인별 작업이력 관리, 산업현장 사전안전관리, 교육 및 운영시스템을 통해 데이터화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. 또한 바이오생체센서를 활용한 근로자 개인별 건강상태(음주, 체온, 혈압 등)와 TSID 인증을 통해 현장 출입근로자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.


근로자는 본인인증 중심 시스템인 T-OSK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과 안전수칙에 관한 교육, 안전장비 착용여부 점검, 일일 작업내용 사전확인 등을 할 수 있다. 경력관리 확인 시엔 제3자가 본인의 경력을 조회할 때에 본인의 승인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.


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사고 예방은 물론 근로자 안전의식 강화, 인력관리 효율성 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.


지상현 대표는 “T-OSK는 발전, 건설, 조선, 제철소 등 많은 인원을 관리해야 하는 고위험 산업군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솔루션”이라며 “지난 CES에서 여러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논의하고, 출입관리 통제와 인력관리 등 분야에서 T-OSK를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. 국내에서도 많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
출처 : 전기신문(https://www.electimes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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